패혈증은 특정 경로로 미생물에 감염되어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미생물은 증식하기 위해 영양성분을 필요로 하는데, 감염 장소인 사람의 혈관 내에는 포도당, 아미노산 등을 포함하여 많은 영양소가 존재한다.

정상 성인의 몸에서는 백혈구 등 면역시스템에서 미생물 감염에 대한 방어가 가능하나 면역력이 약한 소아, 노인, 장기이식 등에 의한 면역 억제환자 등에서는 감염을 일으키기 쉽다. 미생물의 감염으로 인한 염증 반응은 발열, 호흡수의 증가, 혈압의 감소, 빠른 맥박, 몸의 장기(간, 신장 등)의 기능 저하 및 부전으로 나타날 수 있다.

패혈증 진단 기준

통상적으로 위 진단 기준 중에서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이를 전신성 염증 반응 증후군(systemic inflammatory response syndrome; SIRS)이라고 부른다. 이 전신성 염증 반응 증후군(SIRS)이 미생물 감염에 의한 것일 때 **패혈증(Sepsis)**으로 심해질 수 있다.

전신선 염증 반응 증후군과 (SIRS)과 패혈증(SEPSIS)의 단계

전신선 염증 반응 증후군과 (SIRS)과 패혈증(SEPSIS)의 단계

미국 중환자의학회[4], 유럽 중환자의학회[5], 미국흉부외과의사협회[6], 미국흉부학회[7], 미국수술감염학회[8]가 주축이 되어 논의한 2001년도 컨퍼런스에 따르면, 패혈증과 관련 4가지 단계를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다[9].

패혈증의 4가지 단계

실제로 병원에서 사용되는 패혈증 진단의 여러가지 Criteria는 다음 장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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